미리내성지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있는 미리내 성지는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1822~1846) 묘소가 있는 곳으로 한국천주교의 대표적 성지입니다. ‘은하수’의 순 우리말인 미리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지금 보아도 산이 높고 골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심산유곡으로 찾아든 신자들이 냇가를 중심으로 점점이 흩어져 살았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천주교 103위의 성인 시성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웅장한 성당이 보이고. 기념 성당 뒤쪽으로는 예수가 로마병사에 붙잡혀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받다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이 청동조각상으로 서 있는 ‘십자가의 길‘,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유해가 모셔져 있는 경당, 겟세마네 동산, 피정의 집, 사제관, 수도원, 수녀원 등이 있습니다.

 

 

 

 

 

 

 

 강도영 마르코신부(초대 주임신부 1896-19259년)가 1907년에 건립한 성당

 성당 제대에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 하악골(아래 턱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16위 무명 순교자와 수원교구 성직자 묘지를 오르는 길에 세워진 십자가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전 :

 성당 제대에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 '종아리 뼈'가 안치되어 있으며  2층에는 박해시 선조들이 고문 당하던 형구 모형들과 순교장면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념성전으로 가는길에 기도처가 있어 기도하면서 갈수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 동상

 

한국순교자 79위 시복 기념경당 : 경당내에 '유해발뼈'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져 있던 '목관일부분'을 안치하고 있으며 ,

                                             경당 앞에 김대건 신부님,페레올 주교(김대건 신부에게 사제서품을 준 제3대 교구장),강도영 마르코신부(초대본당 신부),

                                                    최문식 베드로신부(3대본당 주임신부)의 묘소가 있으며,

                                             그 옆으로 난 오솔길로 가면 김신부 어머니 고(高)우르술라와 김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 묘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