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석파정

윤형두 2019. 11. 26. 16:56

* 최근에 인왕산.북악산등 한양도성 탐방후 귀가 길엔 자하문고개에서 버스로 경복궁역까지 이동...지난 휴일에도 북악산 탐방후 지도를 살펴보니 자하문고개에서 가까운곳에 부암동 석파정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가을 단풍이 끝나기전에 세번째로 이곳 자하문고개를 다시 찾아 석파정을 다녀옵니다.

탐방일시 : 19.11.26일 9:50 ~ 11:42분 마침

탐방코스(1:52분소요,광화문광장,버스이동시간 포함):경복궁역~광화문광장~경복궁역3번출구에서 버스(1020.7022.7212)로 자하문고개 하차~석파정,서울미술관~자하문고개

* 석파정(石坡亭)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흥선대원군 별서(興宣大院君 別墅)에 딸린 정자이다. 1974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사설 미술관인 서울미술관에서 관리하고 있다.흥선대원군 별서는 원래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세도가인 김흥근의 별서였다. 별서는 별장의 일종인데 잠깐 쉬었다 가는 별장과 달리 비교적 오랫동안 집 대신 거주하는 공간을 뜻한다.

김홍근이 별서를 만들기 전부터 이 일대는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인근에 안평대군 이용 집터인 무계정사(武溪精舍)가 있고, 윤치호의 별장인 부암정도 멀지 않다.개울 옆 바위에 소수운련암(巢水雲簾岩 - 물 속에 깃들어 구름으로 발을 건 바위)이라는 글씨를 권상하가 새겼다. 김홍근은 여기에 별서를 세우고 삼계동정사(三溪洞精舍)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금도 집 옆 바위에 삼계동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이 집을 오랫동안 탐내어 김흥근에게 팔라고 요청하였지만 거절 당하였다가 임금이자 자신의 아들인 고종과 함께 방문하여 하룻밤을 묶었다. 성리학 예법에 임금이 묵은 곳을 신하가 계속하여 살 수는 없었기에 결국 김흥근이 이하응에게 집을 넘겼다고 한다.이하응은 이 별서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였다. 주변 풍경이 온통 바위산이라 자신의 호 마저 석파(石坡 - 돌고개)로 바꾸었고 집 앞 개울의 정자를 석파정이라고 하였다.황현의 《매천야록》에는 김흥근이 흥선대원군의 정치개입을 막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기 때문에 둘 사이에 정치적 알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석파정에서...


들머리인 3호선 경복궁역3번출구를 나와 광화문 광장을 둘러 봅니다...경복궁은 매주 화요일이 휴뮤

   ~ 석파정 관람시간이 11시 부터라 시간이 남아 ...


해태상


광화문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장군 상

 ~ 3호선 경복궁역3번 출구에서 버스(1020.7022.7212)로 자하문고개하차


정종수 경사 동상


최규식 경무관 동상 ~종로 경찰서장으로 재직중이던 1968.1.21 김신조등 북괴 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기습공격하기 위해 남하 하던중 검문과정에서 총격전 중에 순직


창의문


창의문에서 버스 진행방향으로 8~9분 도보로 이동 석파정.서울미술관에 도착

 ~ 1층에서 입장권(5,000.  석파정,미술관 통합권은 11,000)을 구입 3층으로 이동 석파정을 관람합니다


                                                미술관앞 조형물

                                         

소수운렴암 각자



신라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공원안내도


사랑채, 석파정은 본디 8채였으나,현재는 안채.사랑채.별채.석파정만 남아 있습니다.





천세송 , 약650년 으로 추정.서울시 지정보호수 제60호로 지정



삼계동 각자,석파정 이전에 삼계동정사라고 불리었음을 알수 있는 암각화."이곳에서 3개의 시냇물이 만난다" 하여 삼계동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너럭바위(코끼리바위.소원바위)




석파정(石坡亭),한국 정통양식과 중국 청나라 양식이 적절히 혼합




천세송과 사랑채




별채 ~ 고종황제가 묵으셨던 방


별채


정원에서 북악산 조망

 ~ 석파정탐방을 마치고 자하문고개로 이동 버스 ~ 지하철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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