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산행

태백산 눈꽃산행

윤형두 2016. 3. 2. 17:15

금년엔 영동지방에 눈이 많이 않내려 포기하려했으나 이틀전 영동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태백산 눈꽃을 보러 갑니다. 

태백산은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리며  최고봉인 장군봉(1,567m))과 문수봉(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입니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내며.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고.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망경사 입구에 있는 용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입니다.

산행시간 3.1일오전10:14분~14:46분 마침

산행코스(4시간32분소요) :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입구~주목군락지~장군봉(1,567m).천제단~망경사~반재~단군성전~당골광장~태백석탄박물관

태백산정상에서...


들머리인 유일사매표소 (입장료2,000 ) ~

고양버스터비널(6:05분)~태백버스터미널(9:55분)도착~택시(15,000원,버스시간을 잘모름)로 유일사까지 갑니다.


입구부터 눈에쌓인 등산로





주목군락지:

'살아서 천년,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朱木)은 이름 그대로 줄기와 가지가 붉은색을 띄는 주목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유명하며 눈꽃이 핀 주목은 태백산의 설경을 전국에서 제일로 만드는 주인공이기도합니다 태백산에는 2,800여 그루의 주목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주목서식지 중 가장 큰 곳입니다,산의 정상인 천제단을 중심으로 유일사에서 오르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제단-장군단


태백산최고봉,장군봉1,567m





천제단-천왕단....어느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지...들어 가보지도 못했네요...


 기념사진을 남기고 당골로 하산합니다



문수봉방향조망



하산하는길


단종비각 :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세운 비각입니다


망경사 용정


망경사


반재



문수봉.당골삼거리


단군상


단군성전


태백석탄박물관




재래식연탄제조

박물관을 나와 시내버스(1,400원)로 터미널(태백역)에 도착,무궁화호(16:39분~20:29분)로 청량리역,지하철로 일산역도착 산행을 마칩니다.